2일 오전 대구 북구 침산동 경상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조회 도중 학생과 교직원 등 10여명이 가스 냄새를 맡고 쓰러지거나 구토 증세를 호소해 119구급대와 의료진이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뉴스1
2일 오전 대구 북구 침산동 경상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조회 도중 학생과 교직원 등 10여명이 가스 냄새를 맡고 쓰러지거나 구토 증세를 호소해 119구급대와 의료진이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구 북구 침산동 경상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원인 불명의 가스가 새어나와 이를 흡입한 학생들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50분쯤 강당에 모여 있던 경상여고 전교생 750명 중 교직원 포함 7명이 가스 냄새를 맡고 구토와 오심 증세를 보였다. 이어 약 1시간 후 10명의 학생이 추가로 같은 증세를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당시 교장 취임식 참석을 위해 강당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가스 냄새는 사라진 상태이고 학교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소방 관계자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사고 상황을 화학물질안전원에 통보하고 유관기관 등에 사고 상황을 전파했다"라며 "누출된 가스 성분과 종류 등을 조사하는 한편 학교 일대에서 가스 탐지를 벌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공장지대에서 발생한 가스가 학교 강당까지 넘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