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졸전 끝에 패배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오른쪽). /사진=로이터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졸전 끝에 패배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오른쪽).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향한 우려가 시즌 일정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첼시에 대승을 거둔 맨유는 이후 졸전을 거듭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안방에서 덜미를 잡힌 맨유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도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0-2로 완패했다.
여기에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까지 맞이했다. 래시포드는 후반 16분 사타구니 부위에 통증을 느끼며 자진 교체됐다. 앤서니 마샬, 메이슨 그린우드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에서 맨유는 전문 공격수 없이 일정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최악의 상황이 겹친 가운데, 맨유와 인테르 등에서 활약한 폴 인스가 현 맨유의 상황을 두고 의문을 표했다.


인스는 24일 베팅업체 ‘패디 파워’와의 인터뷰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와 같은 상황에 놓였다. 경험이 적은 두 지도자는 빅클럽을 맡게 됐다. 그러나 만일 이번 시즌 두 팀의 경기 중 어느 한 경기만을 택해야 한다면 나는 첼시 경기를 온종일 볼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맨유의 주장이었던 나를 가슴 아프게 한다”며 친정팀의 부진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첼시 경기를 보면 최소한 그들이 무엇이라도 시도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첼시는 강도 높은 압박과 타이트함을 유지하면서 기회를 만들어간다. 그들은 나아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맨유가 무엇을 하려는지 말해 줄 사람이 있나? 나는 잘 모르겠다”라며 첼시와 달리 맨유가 반등의 기미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인스는 “맨유는 다니엘 제임스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그는 멋진 선수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뛴 선수다. 이건 미친 일이다. 맨유에는 나를 흥분시킬 만한 선수가 없다”며 현 맨유가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지 못한 상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