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시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6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역전승을 거두며 경쟁력을 입증한 레스터 시티. /사진=로이터
지난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시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6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역전승을 거두며 경쟁력을 입증한 레스터 시티. /사진=로이터

이번 시즌 레스터 시티의 선전이 심상찮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첼시와의 2연전에서 무승부에 그쳤던 레스터 시티는 이후 리그에서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승점 11점을 기록 중인 레스터 시티는 득실차로 3위에 올라 있다.
첼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으며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는 2-1 역전승을 일궈냈다. 유일한 패배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원정 경기에서 당한 아쉬운 1점차 승부였다.

2015-2016시즌 동화 같은 이야기를 작성하면서 창단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 시티는 이후 은골로 캉테 등 주축 선수들의 이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러나 제이미 바디, 카스퍼 슈마이켈 등 베테랑을 중심으로 팀 개편에 나선 레스터 시티는 조금씩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윌프레드 은디디와 제임스 메디슨이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리 틸레만스를 완전 영입했으며 히카르두 페레이라, 아요세 페레스까지 품으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이번 시즌부터 주전으로 나선 찰라르 쇠윈쥐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한 해리 매과이어의 부재를 잘 메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이자 현재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앨런 시어러가 레스터 시티의 선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어러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를 통해 “현재까지 레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을 제외한 팀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들 스스로도 현재 위치를 고수할 수 있다고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레스터 시티가 충분히 EPL ‘TOP4’에 진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어러는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 이후 ‘TOP6’를 겨냥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레스터 시티는 좋은 기회를 잡았으며 ‘TOP4’ 진입은 정말로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레스터 시티는 아스날, 첼시, 맨유, 그리고 토트넘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 그들의 최근 경기력은 두려울 게 없는 상태다”라며 상위권 팀들의 동반 부진을 기회로 치고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