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회관 광주전남본부. /사진=머니S DB
한국무역회관 광주전남본부. /사진=머니S DB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는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이 더 큰 이른바 '불황형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광주는 반도체와 냉장고, 전남은 석유제품·합성수지·철강판의 수출 부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가 내놓은 '2019년 9월 광주전남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광주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8.3% 감소한 10억5000만달러, 수입은 2.1% 감소한 28억4000만달러로 5억7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남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한 28억4000만달러, 수입은 19.5% 감소한 23억3000만달러로 5억3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는 10억7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9.9% 증가했다. 하지만 수출 감소폭보다 수입 감소폭이 더 큰 불황형 흑자다.

지역별 수출은 광주는 ▲냉장고(-29.6%) ▲반도체(-17.9%)는 감소했으나 ▲건전지 및 축전지(8.3%) ▲자동차(1.2%)는 증가했다.


광주 수출액 1위인 자동차는 SUV차종 판매의 호조 및 호주 수출이 증가해 3.7억 달러의 수출량을 기록했다.

반면 냉장고는 글로벌 경쟁심화에 따른 수출 감소로 6700만달러 수출에 그쳤고, 반도체도 미중 분쟁 지속에 따른 업종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 감소, D램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며 3.2억달러에 머물렀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2.3%) ▲싱가포르(-21.3%) ▲중국(-9.5%) 수출이 감소했고 말레이시아(18.1%)는 증가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석유제품(-11.4%) ▲합성수지(-10.9%) ▲철강판(-9.4%)이 감소했으나 ▲선박해양구조물및부품(302.0%) 수출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