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빈소 조문 모습. /사진=뉴시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빈소 조문 모습. /사진=뉴시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빈소를 조문했다.
정 대표는 30일 오전 부인 민혜경 여사, 박주현 민평당 수석대변인과 함께 강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을 찾았다. 7대 종단 관계자들의 조문을 받던 문 대통령은 정 대표가 와서 기다리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오래 기다리셨으니 뵙겠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조문을 마치고 나서 취재진과 만나 "훌륭하신 어머니를 여의시고 애통한 심정이 크실 것 같다"며 "위로 드린다는 말을 드리고 조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5남매를 훌륭하게 키우셔서 어머니께서 참 복이 많으신 분"이라며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 같은 분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마음이 많이 무거우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까지 일반인·정치인들의 조문을 받지 않아왔다. 실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오거돈 부산시장, 그리고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빈소를 찾았지만 조문을 하지 못했다.

이에 정 대표 외에 여타 야권 관계자들의 조문을 받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강한옥 여사는 전날(29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장례식은 고인의 뜻에 따라 조촐한 가족장(3일장)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