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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7007억원, 영업이익 7814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와 4.4%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3분기 실적 중 최고치다.
사업부문별로는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 BS사업본부에서 각각 4289억원, 3180억원, 66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MC사업본부와 VS사업본부에서 1612억원, 60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H&A사업부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전지역에서 판매가 신장해 매출액 5조330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기준 매출액이 5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도 중동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액 3조866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글로벌 기업간 경쟁 심화와 환율악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18분기 연속적자를 기록했다. MC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5223억원을 기록했음에도 영업손실 1612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V50씽큐의 판매호조가 이어졌지만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의 수요가 줄고 북미시장에서 5G 전환이 늦어 매출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기록적인 3분기 실적을 달성했지만 앞으로 시장상황은 어둡다. 생활가전이 비수기에 접어들고 경쟁이 심화된 데다 무역분쟁과 국제정세 불안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LG전자는 “프리미엄시장과 신성장 제품의 매출 확대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며 “TV사업은 효율적인 자원 투입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할 것이며 성수기에 진입하는 스마트폰 시장은 베트남 생산지 효율화로 원가 경쟁력이 높아진 만큼 전년 동기 영업 손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