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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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만의 축제 ‘블리즈컨 2019’가 막을 내렸다. 이번 블리즈컨에서는 ‘디아블로4’와 ‘오버워치2’가 공개돼 블리자드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만 각 타이틀이 아직 완성 단계에 머물지 못했고 블리츠청 홍콩시위 사건과 맞물리며 다소 정리되지 않은 모습을 지울 수 없었다.
올해 블리즈컨에서는 신작과 변화되는 콘텐츠들이 대거 공개됐다. 지난해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 이모탈’이 공개되면서 큰 충격에 빠졌던 팬들은 디아블로4와 오버워치2의 개발 소식에 관심을 기울였다.

블리자드의 정체성이라고도 볼 수 있는 ‘디아블로’는 시리즈의 신규 타이틀 디아블로4로 유저와 만난다. 디아블로4는 전작의 세계관에서 10년이 지난 이야기를 다룬다. ‘지옥의 전투’로 수백만명이 학살된 배경을 바탕으로 한층 어두워진 세계관을 강조했다.


핵앤슬래시, 개인거래, 협동 및 유저간 대결(PvP) 등 디아블로 고유의 콘텐츠를 내세웠고 전리품, 커스터마이징, 모험 등을 강조했다. 디아블로4는 PC, 플레이스테이션4(PS4), 엑스박스 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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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기반 슈팅게임 ‘오버워치’의 후속 타이틀 ‘오버워치2’도 블리즈컨을 통해 공개됐다.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오버워치 세계관과 스토리를 살리는 한편 시리즈의 연속성을 살렸다. 경쟁적인 6대6 플레이 방식을 앞세웠고 PC, PS4,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 지원을 예고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우)의 확장팩 ‘어둠땅’도 블리즈컨의 백미로 꼽힌다. 확장팩을 통해 유저는 4개의 성약의 단 가운데 하나와 동맹을 맺고 5개 새 지역을 탐험하게 된다. 블리자드는 내년 와우: 어둠땅을 출시하고 개편된 레벨시스템과 캐릭터 설정옵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외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용의 강림’과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관련 이슈가 공개됐다.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워크래프트3: 레인 오브 카오스와 프로즌 쓰론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지난해 블리즈컨에서 다뤄져야할 내용이 올해로 미뤄졌다는 의견과 맞물려 디아블로4 등 시리즈의 신규 타이틀에 대한 기대감이 뒤따랐다. 디아블로4와 오버워치2 등 신규 타이틀이 ‘개발중’인 만큼 준비단계에 머물러 있어 실제 출시가 장기화 될 것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오버워치2 스크린샷. /사진=블리자드
오버워치2 스크린샷. /사진=블리자드
사실상 지난해부터 신규 타이틀로 출시를 예상했던 디아블로4와 오버워치2는 올해 공개될 경우 개발단계가 완성에 가까워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다. 올해 블리즈컨에서 뚜껑을 열었지만 출시시점에 대한 언급도 없었고 단순히 기획단계에 불과한 타이틀도 있어 ‘이럴거면 왜 공개했을까’라는 의문점을 남겼다. 게임성 면에서도 디아블로3와 비교해 큰 혁신이 없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하스스톤과 오버워치를 겨냥한 라이엇게임즈가 내년 리그 오브 룬테라와 프로젝트A(가칭)를 준비하는 만큼 기존 수요층을 뺏기지 않기 위해 급하게 공개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블리즈컨을 기대했던 팬들이 실망한 부분은 다소 흐려진 블리자드의 개발기조와 타이틀 완성도 부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