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세대 K5./사진=기아자동차 |
"3세대 K5는 한눈에서 느낄 수 있는 과감함이 특징이다. 과거 1세대에서 느꼈던 인기를 넘어섰다."
5년 동안 각고의 준비 끝에 탄생한 기아차의 3세대 K5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정식 출시 일정은 12월12일로 예정돼 있지만 언론을 상대로 사전 공개 행사를 열며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다. 21일 경기도 용인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마주한 신형 K5는 ‘스포티함’ 그 자체였다.
이날 기아차가 공개한 K5는 익스테리어보다 인테리어가 큰 주목을 받았다. 익스테리어는 그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수차례 노출된 적이 있지만 인테리어가 공개된 건 이날이 최초다.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과 미래지향적이고 첨단기술을 적용한 이미지가 강했다. K5가 추구하는 역동성이 실내에서부터 물씬 느껴졌다. 외장 디자인은 전면부의 강렬한 이미지와 측면 및 후면부의 역동적 이미지와 볼륨감 있는 패스트백 스타일이 특징이었다.
2세대 보다 커진 차체도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2850㎜의 동급 최대 수준 휠베이스와 기존 대비 50㎜ 늘어난 전장(4905㎜), 25㎜ 커진 전폭(1860㎜) 등이 적용됐다. 전고는 기존보다 20㎜ 낮아진 1445㎜로 더 스포츠카와 가까운 모습이 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가슴 설레게 할 첫인상과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K5의 또 다른 특징은 운전자,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첨단편의기술이다. 신형 K5에는 공기청정시스템과 후측방 모니터, 기아 디지털키, 빌트인캠, 헤드업 디스플레이,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원격시동 및 윈도우 제어 스마트키, 도넛형 봄베, 음성인식차량제어시스템, 하차 후 최종목적지 안내, 카투홈 등을 탑재했다. 이 중 기아 디지털키와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도넛형 봄베, 음성인식차량제어 시스템, 하차 후 최종목적지 안내는 기아차 최초의 기술이다. 현대차는 쏘나타에 적용한 바 있다.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과 1.6터보, 2.0 하이브리드, 2.0 LPi 등 네 가지로 구성했다. 가격은 2.0 가솔린이 2351만~3092만원, 1.6 가솔린 터보가 2430만~3141만원, LPi가 2636만~3087만원, 하이브리드가 2749만~336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