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그룹이 2019 협력사의 날을 21일 개최했다./사진=BMW그룹코리아 |
독일 BMW그룹이 삼성SDI 배터리 3조7000억원어치를 구매하는 등 한국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인천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BMW 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를 21일 개최했다. BMW그룹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BMW 그룹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 협력사들의 역할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협력 강화를 위한 계획과 실행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BMW 그룹의 약 30여개 국내 1차협력업체가 참여했다. BMW그룹의 보드멤버이자 구매 및 협력 네트워크 총괄인 안드레아스 벤트가 행사 현장을 찾아 BMW그룹의 최근 현황과 향후 미래전략을 협력사들과 공유했다.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협력사들과 함께 BMW 브랜드와 차량을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BMW그룹은 ‘2019 BMW 그룹 협력사의 날’ 행사 하루 전날(20일)엔 삼성 SDI와 5세대 배터리 셀을 위한 장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 SDI로부터 구매한 배터리는 29억유로로 오는 2021년부터 2031년까지 구매한다. 한국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날 행사에서 벤트 총괄은 “BMW 그룹과 한국 협력사 모두가 기술적 발전과 혁신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BMW 그룹의 한국기업 부품 구매량은 2012년 7000만유로에서 2018년 15억유로로 대폭 증가했다.
벤트 총괄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이며, 미래 이동성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전기 이동성과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부문에서 한국 협력사들이 BMW 그룹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지금 BMW 그룹은 한국 협력사들의 전문성과 능력을 통한 도움을 지속적으로 받기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며 “현재 BMW는 한국 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을 포함해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BMW그룹은 25년 동안 한국 시장 내에서 차량 판매 외에도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BMW 드라이빙센터와 BMW 부품물류센터, BMW코리아미래재단과 BMW트레이닝아카데미, BMW R&D센터 등 한국에서 여러 시설에 투자를 진행했다. 전국에 7개 딜러사의 72개 전시장 및 82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