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 대표는 이날 서울대에서 '위기의 대한민국, 경제 위기와 대안'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발전을 지속하려면 좀 더 일하는 것이 필요한 나라"라며 "줄여도 괜찮은 분들도 있지만 52시간 때문에 일하다가 나가야 하고 회사도 불을 다 꺼버려 일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52시간이 아니라 46시간으로 줄일 수도 있고 노사가 합의하면 더 좋지만 52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처벌하겠다는 나라는 없다"며 "노사가 합의해서 하도록 권장·권유·유도하는 건 가능할 수 있지만 (52시간제를) 안 지켰다고 처벌하니 이제 들고 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과학기술 등 연구과제를 집중적으로 밤잠 안 자고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 우리 성장 과정의 한 모습인데 처벌하는 것으로 막아버려 경색증이 걸렸다"며 "우리 국민 경제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것이 돼 버렸다는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근로시간을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고 해야 하며 우리의 근로시간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근로시간을) 줄여 가는 건 기본적으로 노사가 합의하는 것이 정상이고 그렇게 해 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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