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 사진제공=경기도 |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농가 보상금 및 모니터링 예산 540억 원이 증액됐으며 이 중 150억 원이 김포, 연천, 파주 등의 돼지 축산농가 피해보상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물의 사체를 열처리 해 자원화하는 동물자원순환센터 건립 설계예산도 확보됐다. 이는 ASF, 구제역, 조류독감(AI) 등으로 죽은 가축 사체들을 환경오염 없이 처리할 수 있는 혁신적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립예산은 총 480억 원으로 설계가 완료되면, 도는 정부와 240억 원씩 부담해 향후 3년 내 건립하게 된다.
이재명 지사는 앞서 11월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동물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제안했고, 이후 국회 예산심의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2020년 정부예산 수정안에 반영됐다.
전체 환경·안전 예산 역시 미세먼지 대응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5761억 원에서 2020년 1조450억 원으로 4647억 원(81.3%)이 증가됐다.
보건·복지 예산은 경기도 인구증가와 국가 복지정책의 확대에 힘입어 2019년 7조3488억 원에서 2020년 8조41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683억 원(14.5%) 늘어나 국비 증가세를 주도했다.
SOC 예산도 철도와 도로 사업을 중심으로 2019년 3조7444억 원에서 2020년 4조760억원으로 3316억원(8.8%)이 증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과 비교해도 역대 최고 SOC 예산을 확보했다.
내년도 경제·일자리 예산은 6114억 원이 확보됐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역화폐 지원예산이 올해 대비 70억 원 증가한 203억 원으로, 전국 최대 규모로 확보돼 도는 2020년도에 5378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