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프리키커로도 향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왼쪽). /사진=로이터
역대 최고의 프리키커로도 향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왼쪽). /사진=로이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본인의 프리킥 실력의 비결을 밝혔다.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로 향하고 있는 메시는 현존 최고의 프리키커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기록한 13골 중 4골을 프리킥으로 넣었다. 12회의 프리킥 기회에서 4번을 성공하는 엄청난 정확도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달 셀타비고와의 라리가 13라운드 경기에서는 프리킥으로만 멀티골을 기록했다. 두번 모두 골키퍼가 미처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완벽한 궤적이었다. 올해 32세인 메시는 축구선수로서는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프리킥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장착하면서 더욱 위력적인 모습을 뽐내고 있다.


기간을 넓혀도 메시의 기록은 더욱 빛을 발한다. 메시는 최근 8시즌 동안 프리킥으로만 29골을 넣었다.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 등 팀 전체보다도 프리킥 득점이 많다.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이런 가운데 메시는 프리킥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라리가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 나선 메시는 “최근 골키퍼의 움직임을 두고 조금 더 연구하고 있다. 프리킥을 찰 때 골키퍼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살펴본다. 모든 건 훈련 덕택이다. 훈련을 통해 프리킥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끊임없는 연구와 훈련으로 프리킥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메시는 프로 생활 초기에 사무엘 에투와의 에피소드를 언급하기도 했다. 메시는 “에투가 나에게 조언을 해준 날을 항상 기억하고 있다. 에투는 ‘네가 득점을 올리기 시작하면,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 골이 들어간 이후 모든 것이 풀리기 시작했다”라며 에투의 말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