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사진=뉴스1 DB
중소기업중앙회. /사진=뉴스1 DB

중소기업의 3분의 2가 단체표준 인증이 판로확대에 도움이 된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중 도움이 된다고 답한 절반은 판매액이 1.5배까지 증가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1월 단체표준 인증기업 266개사와 인증단체 40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단체표준 인증기업 및 인증단체 실태조사’결과 인증기업의 68.4%가 단체표준 인증이 판로확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단체표준 인증이 판로확대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기업(182개사) 중 절반에 가까운 46.7%는 단체표준 인증을 취득하기 전에 비해 인증 후에 해당 제품의 판매액이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표준 인증을 통한 생산제품의 주요 판로로는 49.9%가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MAS)이라고 응답했다. 단체표준 인증이 주요 요건으로 활용되는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가 6.4%, ‘우수 조달물품’이 4.0%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단체표준 인증을 획득하거나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인증단체가 실시하는 인증심사에 대해서는 88.3%가 ‘공정하다’라고 응답했다. 인증단체의 인증업무 규정 준수 정도에 대한 질문에는 94.7%가 ‘규정을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를 통해 단체 표준 인증에 대한 공정성은 어느정도 정차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또 기업이 단체표준 인증을 획득 과정에서 제품심사를 위해 이용하는 시험 ·검사기관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불만족한 사유에 대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 ‘비용 부담’을 꼽았다.

단체표준 인증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단체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단체표준을 통한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해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는 ‘단체표준 인증제품에 대한 판로 인센티브 상향조정’을 요구했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표준을 제정했지만 아직 인증사업을 하지 않고 있는 단체들이 수요기관과 소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인증사업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