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 이틀 째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지난 7일 밤 10시9분쯤 부산 영도구 대평동 물량장에 계류 중이던 소형 선박 12척의 홋줄이 끊어져 영도대교 앞 해상에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예인선을 동원해 표류 중이던 선박들을 물량장에 다시 계류하는 등 신고 2시간 만에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는 없었다고 해경은 전했다.
아울러 밤사이 부산 119에는 도로장애, 간판 안전조치 등 강풍 피해 신고가 총 51건이나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풍주의보로 인한 순간최대풍속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의 경우 초속 28.9m이며, 지역별로는 북항 초속 30.6m, 남항 26.2m, 남구 28.1m, 해운대구 24.2m, 사상구 22.1m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부산에는 지난 7일 오후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8일 오후까지 초속 10~18m의 강풍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이번 특보는 8일 밤에 해제될 전망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