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오늘(8일) 오전 검찰인사위원회를 개최하면서 이르면 이날 오후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스1

법무부가 8일 오전 검찰인사위원회를 개최함에 따라 이르면 이날 오후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검찰 패싱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인사 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나 의견을 청취할지 주목된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가 열린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날 오후 고위간부에 대한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검찰인사위는 큰 틀에서 인사 원칙과 기준을 의결한다. 개개인의 보직이나 임지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는다. 검찰청법에 따라 검사 3명, 판사 2명, 변호사 2명, 법학교수 2명, 법률가가 아닌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검사장급 이상 공석은 박균택 법무연수원장과 김우현 수원고검장이 사의를 밝히면서 8곳이 됐다. 수원·대전·대구·광주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 부산·수원고검 차장검사·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이다.

초점은 현 정권을 겨냥한 수사 지휘부 해체와 법무부의 탈검찰화.

검찰 인사 단행 이전에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만남도 관심이다. 검찰 내부에서는 추 장관이 인사에서 검찰 의견을 사실상 배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검찰청법은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 검사의 보직을 대통령에게 제청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은 전날(7일) 오후 첫 단독 회동을 가졌으나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장관 취임에 따른 통상적 예방으로 새해인사를 비롯해 덕담 및 환담이 있었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