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부천시 등에 따르면 12번째 환자는 관광가이드 업무를 위해 일본에 체류하다 감염된 첫 해외 2차 감염자다. 중국 밖 제3국에서 감염된 후 국내에 입국한 첫 사례로도 기록됐다.
보건당국은 12번째 환자가 중국을 제외한 첫 2차 감염자인 일본 관광버스 기사 및 버스에 탔던 가이드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2번째 환자는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12일 만인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최장 잠복기가 14일인 점을 감안할 때 증상이 발현되는 기간에 가족들과 함께 지냈을 가능성이 높다.
6번째 환자(56·남)가 3번째 환자(54·남)와 서울 강남 한일관에서 함께 식사를 하다 감염됐고 이후 자신의 부인(10번 환자)과 아들(11번 환자)까지 연쇄적으로 3차 감염을 일으킨 것을 볼 때 12번쨰 환자도 가족 3차감염이 우려된다. 만약 12번째 환자의 딸이 감염되면 첫 미성년자 환자가 된다.
한편 보건당국은 12번째 환자 가족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