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방송(tbs)가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로 바뀌며 개국 30년 만에 서울시로부터 독립한다. /사진=뉴시스

서울시 교통방송(tbs)이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로 바뀌며 개국 30년 만에 서울시로부터 독립한다.

TBS는 지난 17일 “교통 정보를 넘어선 뉴미디어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파란색 소문자로 표시되던 tbs를 민트색의 대문자 TBS로 변경한 새 CI를 공개하고 ‘시민의 눈으로 한걸음 더’라는 슬로건을 확정했다.


tbs 독립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방통위가 지난해 12월26일 서울시로부터 독립을 허가하며 현실화됐다.

tbs의 독립에는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이어지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영향이 컸다. 지난 2017년 국정감사 당시 김경진 의원 등 야당의원들은 “특정 정당 당적을 보유한 서울시장이 임명한 공무원으로 이뤄진 tbs가 정치 대담프로그램과 보도프로그램을 내보내는 것은 법 위반” 또는 “정치적 간섭 우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현재는 서울시로부터 형태적 독립만 했을 뿐 예산 지원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어 완전한 독립으로 보기 어렵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