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경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은 18일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개최된 ‘스마트 철도 안전관리 컨퍼런스’에서 “철도분야도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드론, 가상현실(VR) 등 핵심기술 확보와 기술혁신형 연구개발 등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미 철도횡단 및 철도보호지구 현장에 CCTV를 통한 원격영상 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수상교량, 사면 등 인력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는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부이사장은 또 “생애주기 관리를 통한 예방적 보수를 위해 빅 데이터를 활용한 철도시설물 이력정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활용한 스마트 설계·시공,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등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실용화를 통해 실질적인 안전관리 향상 및 안전사고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공단을 비롯한 철도기관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한국철도공사·한국사물인터넷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철도시설 관리의 첨단화 등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철도 운영기관 등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기술의 이해를 넓히고 철도시설 및 차량 등의 안전 관리에 스마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컨퍼런스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등 국내 23개 철도운영기관이 모두 참석했다. 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삼성 SDS 등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기업과 센서 플랫폼 등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많은 중소기업이 함께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철도안전 분야의 스마트 기술 활용방안을 주제로 철도운영기관 및 민간기업의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철도 운영기관인 한국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서울교통공사가 철도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스마트 기술 활용 방안 등 첨단기술 수요자로서 향후 사업방향을 발표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 삼성 SDS, ㈜CORNERS, S-net 등 6개 민간기업에서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IoT(사물인터넷)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빅데이터 등 최신 스마트 기술에 대한 소개와 철도 분야에 대한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제 발표와 더불어 철도 운영기관과 민간기업이 철도분야에 대한 스마트 기술 활용방안에 대해 보다 심도 있고 실제적인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