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의 감염 경로 추적에도 비상이 걸렸다. /사진=뉴스1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의 감염 경로 추적에도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번 대구교회 사례를 '슈퍼 전파 사건'으로 규정하고 최초 감염원 파악에 나섰다. '슈퍼 전파 사건'은 동일한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2차 접촉자가 다수 발생한 경우를 의미한다.

현재까지 최초 감염원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가장 안전한 시나리오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확진자가 감염원, 즉 '슈퍼 전파자'로 판별되는 것이다.


하지만 31번째 확진자 역시 중국 등 해외여행력이 없으며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도 아니다. 유일하게 대구를 방문했던 17번째 환자의 동선과도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31번째 확진자도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제 3의 감염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감염된 나머지 확진자들 역시 31번째 확진자가 아닌 다른 감염원에게서 감염된 것일 수 있다.

이에 중앙대책본부는 31번째 확진자의 증상 발현일 전후 2주간 참석했던 4차례의 예배 참석자들을 우선 전수 조사하기로 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발병 이후 참석한 두 번의 예배는 접촉자, 노출자를 찾기 위한 조사이고 발병일 전에 참석한 예배는 거기서 감염이 됐을 가능성도 두고서 조사를 해야 된다"며 "결국은 4번의 예배 참석하셨던 분들에 대해서는 다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