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2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응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한 지난 2월 23일 602명이었던 확진자는 오늘 0시 현재 7배가 넘는 4212명으로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처럼 지역사회 확산이 현실화 됨에 따라 국민적 불안과 공포가 만연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8, 29일 대한의사협회와 범학계 코로나19 대책위는 현재의 확산세를 심각한 대유행(Pandemic)의 전조로 보고, 모든 국민이 단순히 방역의 대상이 아닌, 방역의 주체로서 참여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며 "또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주가 코로나19가 전국에 폭발적으로 퍼지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시장은 "이 중대기로에서 '잠시 멈춤'만큼 중요한 과제는 없다고 판단한다"며 "코로나 19의 잠복기가 2주를 감안할 때 이론적으로는 개개인이 완벽한 자가격리를 하면 감염은 완벽히 차단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강력한 통제방식은 민주사회에서 가능하지도 않고 해서도 안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시민들과 잠시 멈춤을 강력하게 실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