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지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63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사진=뉴스1(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이 지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63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경남 63번째 확진자(여·20)는 본인이 신천지 교인이라고 진술했다. 지난달 18일 경북 경산시 신천지 관련 시설에서 10여명이 참석한 교육을 받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경북 경산에서 출발해 저녁 7시10분쯤 대구 서부정류장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이동해 저녁 8시40분쯤 고성시외버스터미널에 하차했다. 이후 어머니의 차량을 이용해 밤 9시10분쯤 집에 도착했다.


군은 당시 시외버스에 경남 63번째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5명이 탑승해 있었고, 고성에서 2명, 통영에서 2명이 차례로 하차했다고 밝혔다.

고성에서 하차한 1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협조를 요청해 신상을 파악 중이다.

통영에서 하차한 2명은 자가격리 조치돼 의심증상을 보이는 1명을 검사 중에 있으며, 나머지 1명은 대구·경북지역의 운전기사로 알려졌다.


경남 63번째 확진자는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된 지난 1일까지 자가격리돼 추가 이동동선이나 가족 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 3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확진자의 추가 동선과 관련된 내용은 역학조사가 진행되는 대로 공식 브리핑, 고성군 공식밴드, 군 홈페이지의 경로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 시설을 임시폐쇄하고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 것은 종교활동의 자유를 제약하려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당연하고 불가피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