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있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나왔다. 이곳에서만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인천 연수구는 20일 녹색기후기금에서 일하는 필리핀 국적의 50대 남성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부터 12일 스위스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에 참석했다가 지난 16일 귀국했다. 그는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자 검체 검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두바이와 필리핀을 경유해 지난 16일 오후 4시3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A씨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배우자 등 접촉자 3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녹색기후기금에서는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스위스 출장을 다녀왔다. 전날에는 캐나다 국적의 직원 B씨가, 20일 오전에는 잠비아 국적의 C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C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17일 사무국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녹색기후기금이 위치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가 20일 폐쇄됐다. G타워는 공공기관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해 있는 건물로 공공기관이 폐쇄된 첫 사례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