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의 생존과 성장의 길은 오직 해외시장 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글로벌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 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최근 사내 메시지를 통해 현재 전체 매출의 40%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높일 것을 주문하고 글로벌시장 확대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를 위해 올해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 기존 전력·자동화사업 두 축으로 진행되던 해외 사업을 단일 본부로 통합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명변경으로 글로벌 공략 채비
LS일렉트릭은 최근 ‘LS산전’에서 ‘LS일렉트릭’으로 변경했다. 새로운 사명을 앞세워 본격적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의지가 담겼다.
LS일렉트릭은 사업구조를 기존 단품기기 중심에서 시스템솔루션으로 진화시키는 동시에 기술과 사업 간 융·복합을 통해 제품을 고도화 시켜 나가고 있다. 캐시카우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분야는 양적으로는 물론 질적(수익성)으로도 성장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육성해온 스마트에너지사업에서 점진적으로 성장해 해외 사업 비중을 확대 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구 회장은 2008년 CEO 취임 일성으로 해외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모든 사업 영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투자와 운영을 집중했다. 그 결과 LS일렉트릭은 베트남 저압전력시장에서 약 50% 수준의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시장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베트남 화력발전소 구축 사업 수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현지에서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을 앞세워 인도네시아와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전력 인프라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주요국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018년 12월에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북미 최대인 미국 파커 하니핀 EGT사업부의 생산 설비, 인력 등 유·무형 자산 일체를 인수하는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 LS에너지솔루션스를 출범시켰다.
적극적인 해외시장 확대 ‘올인’
LS일렉트릭은 M&A를 통해 누적 공급실적 700MW 수준의 세계 최대 산업용 ESS 기업에 등극했다. 구자균 회장은 직접 향후 북미시장은 물론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협업 체계 구축 전략을 챙기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매년 50%를 상회하는 수출신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초우량 중전기업’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 현지화 마케팅 강화 전략을 통해 기존 동남아 중심의 수출시장을 중동, 아프리카, 유럽, 미주, CIS, 러시아, 일본 등으로 다변화함으로써 현재 매출 대비 수출비중은 40% 안팎을 넘나들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기존 전력·자동화기기 수출에서 초고압변압기, 초고압가스절연개폐장치(GIS) 등 초고압 제품을 포함하는, 시스템 기반의 하이엔드 및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으로 사업을 다각화 하고 현지시장에 특화된 마케팅을 진행한다. 또한 필요하다면 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전력설비 노후화에 따른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동남아와 북미지역 전력·자동화, 스마트에너지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확대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