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코로나19로 운항률이 급감한 상황이지만 미래를 보고 신기재를 도입했다. 사진은 에어버스 A321LR 항공기 내부. /사진=에어부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에어부산이 공격적으로 도입한 차세대 여객기가 본격적인 운항에 나선다. 9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차세대 항공기인 에어버스 A321LR(Long Range) 항공기가 오는 10일부터 첫 승객을 맞이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달 18일 도입한 A321LR 항공기를 오는 10일 오전 9시 부산에서 김포로 가는 BX8804편에 첫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기는 항송거리 약 7400㎞로 장거리 운항이 가능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하늘길이 차단되면서 국제선 운항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에어부산은 국제선 운항 재개 전까지 국내선에 배정해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5월 추가로 1대의 A321LR 항공기를 도입하며 상반기 중에 기존 보유 항공기 3대를 반납할 예정이다. 올 연말쯤에는 2대의 신형 항공기(A321neo)를 추가로 도입해 연말까지 총 27대의 항공기를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에어부산의 첫 차세대 항공기를 에어부산이 처음 운항을 시작한 부산-김포노선에 투입하게 돼 뜻깊다"며 "새 비행기로 손님들에게 완벽한 안전과 쾌적한 비행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