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온라인 클래스가 13일 오전 한때 접속 불가 현상에 빠졌다. 사진은 EBS의 접속 불가 공지문. /사진=머니S DB
지난주 중·고 3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 ‘EBS 온라인 클래스’가 13일 오전 한때 접속 오류에 빠졌다. 오후 2시 현재 접속 불가 상황은 일단락 됐지만 오는 16일 2차 개학을 앞둔만큼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가중될 전망이다.
EBS는 13일 오전 11시30분 온라인 클래스 홈페이지에 “시스템 오류로 인해 고등학교 온라인 클래스 접속이 불안정합니다”라는 공지문이 올라왔다. 이 공지문은 약 1시간 표출된 뒤 오후 1시를 전후해 사라졌다.

EBS 온라인 클래스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온라인 학습 관리시스템(LMS)이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온라인 클래스의 동시 접속 가능 인원을 300만명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의 발표와 달리 온라인 클래스는 하루가 멀다하고 접속 오류 현상이 발생하는 실정이다. 온라인 클래스는 지난 9일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도 로그인 시스템 오류로 1시간가량 접속이 지연된 바 있다.

계속되는 접속 오류로 일선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오는 16일 예정된 2차 개학 때는 약 400만명 규모의 학생이 동시 접속할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당국에는 비상이 걸렸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EBS를 방문해 2단계 온라인 개학에 대비한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2단계 온라인 개학에 앞서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한 사전점검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비상 시 신속하게 조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