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는 1980년부터 1994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를 지칭하는 용어다. 이들이 수입자동차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과거 최소 7000만원 이상 필요하던 수입자동차 라인업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프리미엄 장벽’을 굳게 유지해 왔던 벤츠와 BMW, 아우디가 ‘장벽 깨기’에 더 적극적이라는 점이다. 하반기 독일 신차는 무엇이 나올까.
E클래스 부분변경 나온다
하반기 출시를 앞둔 벤츠의 E클래스 부분변경은 최대 기대작이다. 지난해 E클래스는 30~40대 수요를 대거 흡수하며 총 3만9788대가 팔렸다. 벤츠코리아 전체 판매량(7만133대) 중 50.3%에 해당한다. 부분변경해서 돌아오는 E클래스는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신형 엔진 및 변속기, 증강현실 MBUX(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가 적용되며 기본 트림부터 아방가르드 외관이 제공된다. E클래스 부분변경은 5월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가 시작된다.전면은 새로운 프론트 엔드와 2개의 크롬 루버 및 수직 고광택 블랙 스트럿으로 재설계된 그릴이 적용됐다. 헤드램프도 새롭게 디자인됐다. LED 램프를 기본으로 멀티빔 헤드램프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리어램프는 트렁크를 파고드는 가로형태로 변경되며 트렁크 리드와 범퍼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측면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되나 에어로 휠이 추가돼 연비를 향상시킨다. 하이테크 실버, 그래파이트 그레이 메탈릭, 모하비 실버 색상을 새로 도입했다.
실내는 알루미늄 트림과 색상을 추가해 고급감을 높였다. 측면 지지력을 높인 시트는 직물, ARTICO 인조 가죽, 다이아몬드 퀄팅 처리된 나파가죽 등 다양한 소재 조합이 가능하다. 고광택 블랙으로 마감된 터치 컨트롤이 포함된 신규 스티어링휠이 적용됐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능과 음성 제어가 포함된 최신 MBUX가 적용됐다. 디스플레이와 터치패드는 모션 인식이 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156~367마력, 디젤 160~330마력으로 구성됐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추가됐다.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갖춰 20마력의 추가 출력과 18.5㎏·m 추가 토크가 제공된다.
쿠페형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E 쿠페’도 기대작이다. GLE 쿠페는 벤츠 SUV의 상징이다. GLE 쿠페는 GLE에 쿠페 고유의 우아함과 역동성을 입혔다. 루프를 변경해 향상된 공기역학을 통해 바람의 저항을 9% 줄였고, 휠베이스는 일반 GLE보다 60㎜ 짧게 다듬어 핸들링 성능을 높였다.
실내는 GLE보다 약간 좁지만 기존 GLE 쿠페보다 넓다. 쿠페지만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시야를 개선했다는 게 벤츠코리아 측 설명이다. 이 두 차를 포함해 벤츠코리아는 신차 7종, 부분변경 모델 6종 등 13종을 투입한다.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기대되네
올해 하반기 BMW코리아는 4시리즈 신차와 5시리즈 부분변경을 출시한다. 두 차 모두 아직 전세계 공개 전이다. 해외 다수 매체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4시리즈는 BMW 3시리즈에서 무게중심을 낮추고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조금 더 가미한 차다. 4시리즈는 쿠페형 차량이기 때문에 쿠페 라인에 걸맞은 리어램프와 4시리즈 전용 라이트를 적용해 왔다.신형 4시리즈에서 가장 많이 달라진 부분은 후면부다. 쿠페형 라인업인 BMW 8시리즈와 비슷한 형상을 갖췄다. 8시리즈는 길면서도 아래로 살짝 흘렸다가 다시 올라오는 듯한 디자인이다. 신형 4시리즈엔 고성능 모델에만 적용한 더블 배기 파이프를 기본 탑재할 예정이다.
전면부 그릴은 역대급으로 크기가 커졌고 대체로 가로형태를 유지했던 디자인은 버티컬타입(세로형)으로 변경됐다. 헤드램프 디자인 및 내부 그래픽은 지난해 출시된 신형 8시리즈와 닮았다. 그릴과 범퍼 하단부에는 ‘U’자 형태의 에어인테이크가 위치했고 범퍼 좌우에는 M패키지가 적용된 듯한 공격적이고 스포티하다.
측면부도 최신 BMW 패밀리룩 디자인이 반영됐다. 볼륨감과 긴장감 넘치는 근육질 차체, 날렵한 윈도우 라인(DLO) 및 캐릭터라인, BMW 특유의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비율을 갖췄다. 국내 출시시점은 올해 11월이다.
비슷한 시기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도 나올 예정이다. 당초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는 부산모터쇼에서 데뷔할 예정이었지만 부산모터쇼 개최가 무산되며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공개 일정도 밀렸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는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눈에 띈다. 전반적으로 전면부 디자인 변경 폭이 가장 크고 휠디자인 및 테일램프 그래픽, 범퍼 정도가 변경된다.
전면부는 키드니 그릴 크기를 대폭 키우고 내부그래픽은 신형 X5와 X6, 8시리즈 등 최신 모델의 패밀리룩 디자인을 따랐다. 측면부는 크게 달리지는 곳 없이 현행모델과 동일하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아웃라인에는 변화가 없고 대신 내부 그래픽을 변경해 더욱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래픽은 신형 X5와 유사하다.
Q5, Q3 출격 대기
아우디는 하반기 SUV 신차 라인업을 보강할 예정이다. 총 3개의 SUV가 대기 중이다. 최대 기대작은 ‘Q5’다. Q5는 외관의 경우 전면과 후면의 램프 디자인 새로워지며 범퍼의 디자인이 소폭 변경된다. 실내의 경우 완전변경 수준을 거친 Q7과 달리 기존의 구성을 유지하며 품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Q3 외관 디자인은 아우디 대형 SUV Q8이 떠오르는 스포티한 감각이 강조됐다. 전면에는 팔각형 디자인의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과 독특한 그래픽의 주간주행등을 담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측면 캐릭터 라인은 아우디 콰트로 DNA에서 영감을 받아 볼륨감을 강조한다.
2세대 Q3는 폭스바겐그룹의 MQB 플랫폼을 적용해 휠베이스는 1세대 모델보다 77mm 늘었으며, 트렁크 용량은 기본 530ℓ로 2열 시트 폴딩기능을 통해 최대 1525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와 트래픽 아시스트, 차선 유지 보조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