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청 전경 /사진=머니S DB
전남 고흥군은 23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등 지역 74개 학교 학생 5100여명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한다.
22일 고흥군에 따르면 총 1억9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 사업'을 대체한 것으로 4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장기화된 휴교에 따라 식재료 생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일환이다. 앞서 군은 지난 14일 식재료 공급업체, 고흥교육지원청 등이 참여한 가운데 농산물 꾸러미 공급 대책회의를 열고 4종·5종의 꾸러미 품목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각 꾸러미는 백미, 햇양파, 참다래, 블루베리 등 고흥군 친환경 농산물로만 구성됐다.어린이집·유치원 학생들에게는 1인당 2만4000원 상당의 4품목,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1인당 4만원 상당의 5품목이 제공된다.

각 꾸러미는 학교별 학부모 동의를 받아 교육청에서 학생 주소를 통보해주면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송귀근 군수는 "이번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생산농가와 공급업체의 피해에 대응하고, 학생 가정 내 급식문제를 해결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