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전국 도로·철도·지하철의 터널 4371개에서 조사한 ‘재난방송 수신 환경 실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 방송수신 양호율은 2017년보다 대체로 개선됐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계 없음. /사진=뉴스1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전국 도로·철도·지하철의 터널 4371개에서 조사한 ‘재난방송 수신 환경 실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 방송수신 양호율은 2017년보다 대체로 개선됐다. 다만 여전히 대부분의 터널에서는 재난 방송을 원활하게 청취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에 따르면 FM라디오의 수신율은 22.4%에서 27.4%로 5%포인트, DMB는 19.3%에서 35.7%로 16.4%포인트 개선됐다. FM라디오는 청취가 가능하지만 DMB방송을 수신할 수 없는 터널은 967개소로 도로 830개소, 철도 17개소, 지하철 120개소였다. 

수신 불량률은 FM라디오가 72.6%, DMB가 64.3%에 달했다.

/자료=방송통신위원회
조사는 도로터널 2716개소, 철도터널 685개소, 지하철 970개소에서 측정됐으며 재난방송 주관사인 KBS 제1라디오 FM과 DMB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방통위는 “터널 수는 2017년보다 515개소가 늘었지만 수신률은 올라갔다”며 “음영터널에 대한 수신 환경 개선 노력, 신설 터널에 방송중계설비를 설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수신환경 개선을 위해서 기술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지자체 및 시설관리기관과 함께 재난방송 수신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