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신시네티 레즈와 시애틀 마리너스에 몸담았던 조지 즈라우가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ESPN'에 따르면 신시네티 구단은 지난 주말 그가 플로리다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최근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즈라우는 오랜 시간 메이저리그 스카우터와 보드진으로 활약했다. 피츠버그 파이러츠에서 스카우터 경력을 시작한 즈라우는 1968년 신시네티로 옮긴 뒤 1988년까지 20년을 신시네티와 함께했다.
신시네티에서 선수와 감독을 모두 경험한 내야수 레이 나이트가 대표적인 즈라우의 발굴 사례다. 즈라우에 눈에 띄어 1974년 신시네티에서 데뷔한 나이트는 피트 로즈가 이적한 뒤 팀의 주전 3루수로 올라섰다. 1988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는 2차례 친정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이후 즈라우는 시애틀에서 스카우터직이 아닌 부회장을 역임했고 지난 2007년 은퇴하기 전까지 피츠버그와 템파배이 레이스 등에도 몸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