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울 금천구청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직원들이 어린이들에게 배달할 놀잇감과 책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인사혁신처가 홀로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 공무원'의 육아휴직수당을 오는 7월부터 기존 월 150만원에서 월 250만원으로 기존보다 100만원 올리는 방안을 29일 입법예고한다.
인사혁신처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내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한부모 공무원이 육아휴직 첫 3개월 동안 지급받는 육아휴직수당을 월봉급액의 80%에서 100%로 인상해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 기간 상한액도 월 15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인상한다.


아빠 육아휴직 활성화 등을 위해 같은 자녀에 대해 두 번째로 육아휴직을 사용한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두 번째 육아휴직자 수당'을 한부모 공무원에게도 적용한 것이다.

나머지 기간의 육아휴직수당도 인상돼 4개월에서 6개월까지는 월봉급액의 80%(상한 150만), 7개월에서 12개월까지는 월봉급액의 50%(상한 120만)를 받게 된다.

이번 개정이 완료되면 한부모 공무원도 앞서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31일부터 민간에 시행 중인 한부모 근로자의 육아휴직급여와 동일한 수준으로 육아휴직수당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이번 인상은 한부모 공무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육아휴직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는 모범고용주로서 일·가정 양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