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골목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행인들로 북적였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태원 거주 주민 A씨는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통화에서 지난 주말 이태원의 모습과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발생 이후인 현재 모습 등을 전했다.
A씨는 "4월 말부터 주말과 연휴 기간엔 코로나 이전의 모습과 거의 같은 상황이었다"며 "역 주변에 사람이 바글바글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모인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긴 했어도 턱에 걸쳐 두는 등 소홀한 모습이었고 가게 안에서는 대부분 마스크를 벗고 술을 마시고 얘기했다"며 "그 모습을 보며 걱정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발생 이후에는 사람이 확실히 줄어든 상태"라며 "이로 인한 타격을 이태원 내 옷가게나 음식점 상인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의 확진자 수는 11일 현재 최소 75명으로 급증했다. ▲서울 ▲경기 ▲인천 ▲충북 ▲부산 ▲제주에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이태원발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