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38조9050억원으로 코스피 3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셀트리온은 시가총액이 28조3558억원으로 6위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셀트리온을 7개월째 앞선 데 이어 10조원 이상 차이를 벌린 것.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5월 분식회계, 검찰수사 등 여파로 주가가 급락했다. 같은 해 10월까지 셀트리온에 코스피 바이오 대장주를 내줬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3분기부터 잇단 성과를 거두며 성장세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시장 기대감 반영, 위탁생산 계약 체결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미국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와 3억6224만달러약( 4418억원) 규모의 CMO 계약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62.98% 규모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단일공시 최대 계약금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규모인 3공장을 완공했다. 다만 시장에선 가동률을 우려했다. 공장 가동률은 1·2공장 80% 이상, 3공장 20% 수준으로 3공장 가동률이 낮았던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를 통해 조사됐다.
하지만 이번 계약 체결로 우려됐던 3공장 가동률 논란도 불식시켰다. 3공장 목표 수주인 60% 이상을 달성한 것. 증권가에서는 본격적인 매출 인식 시점은 2021년 하반기로 예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업이익이 2284억원으로 전년대비 14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