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가 '제21회 철의 날'을 내달 9일 축소 개최한다./사진=뉴스1

매년 6월 초 열리는 철강업계 주요 행사인 ‘철의 날’이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축소 진행된다.
20일 철강협회 및 업계에 따르면 ‘제21회 철의 날’은 6월 9일 열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한국철강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참석대상과 개최규모에 대해서 논의 중이며 이르면 6월 첫째 주 행사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축소 개최하며 정부 관계자와 주요 철강사 CEO, 수상자만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철의 날은 현대식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날(1973년 6월 9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행사다. 2019년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최정우 철강협회장(포스코 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등 철강업계 주요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19년엔 기념식에서는 고품질 국내산 연강선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수입대체와 국내시장 안정에 기여한 안도호 코스틸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철강산업에 인공지능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최초로 적용해 조업예측·자동제어 기술을 개발한 정송묵 포스코 부장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협력적 노사관계를 정착시킨 이방섭 환영철강공업 노조위원장이 산업 포장을 받았다.

앞서 한국철강협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철강사랑 마라톤을 취소한 바 있다. 매년 5월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경정공원에서 열리는 철강사랑 마라톤은 2019년 제15회 기준으로 매년 4000여명이 참가하는 철강업계 최대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