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셀트리온이 오는 7월 개발중인 항체 치료제 임상을 위해 유럽과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며 "항체 치료제의 경우 내년 상반기에는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는 렘데시비르와 같은 약물 재창출, 항체 치료제, 혈장 치료제, 신약 개발 등 4가지 분야로 이뤄지고 있다.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의 경우 국책과제로 선정 방역당국으로부터 연구지원을 받고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1일 패럿 시험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페럿은 족제비과 동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민감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후보물질의 효능을 평가하는 데 적합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혈장 치료제도 오는 7월 중으로 임상시험에 진입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혈장치료제의 경우는 항체치료제보다 빠른 시기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치료제 ·백신에 대해서 어느 정도 종합적인 계획, 로드맵(이행안) 등 내일 지원단 회의를 통해서 최종적인 이행안에 대한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백신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봤다. 권 부본부장은 "3가지 치료제(렘데시비르, 셀트리온·GC녹십자 치료제)는 중증, 위중한 환자들에 대한 치료제"라며 "과거 신종플루 당시 타미플루처럼 발병 초기 전력까지 떨어뜨릴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의 기능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종국적으로는 백신이 개발되는 순간을 목표로 세계 각국이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