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면접전형에서도 대기업 채용면접과 같이 비대면 화상 면접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진=뉴스1
서울권 대학들이 입학전형에서의 면접을 학내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하거나 면접 녹화 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바꾼 또 다른 교육 현장의 모습이다.
고려대학교는 학교추천과 일반전형 학업우수형에서 결격사유가 없는 경우 패스(Pass)가 가능하도록 패스/페일(Pass/Fail) 방식으로 평가를 한다. 면접은 질문을 사전에 공개하고 답변을 직접 녹화해 정해진 기간에 온라인으로 업로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나머지 대부분 전형도 교내 별도로 마련된 온라인 화상 녹화 고사장에서 비대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입시전문가들은 고려대 면접이 온라인으로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같은 날 면접을 치르는 다른 대학 지원이 가능해져 학생들에게 선택권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2021학년도 입학전형에 포함된 모든 면접고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온라인 화상 면접은 대리응시와 문제 유출 등을 차단하기 위해 학교 내에서 면접위원과 수험생이 분리된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숙명여자대학교는 온라인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를 검토해 면접전형 방식을 별도 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해외 입국자들이 입국 시에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재외국민 특별전형 중 초·중·고 전 교육과정 해외이수자와 북한이탈주민을 상대로 시행하던 면접고사를 실시간 화상면접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건국대학교는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에서 면접을 온라인 화상면접으로 진행해 해외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