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장기미제사건으로 꼽혔던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 결과발표가 내일(2일) 공개된다. /사진=SBS 제공
역대 최악의 장기미제사건으로 꼽혔던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 결과발표가 내일(2일) 공개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는 2일 오전 10시부터 본청 5층 대강당에서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종합 수사결과 발표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최종 브리핑인만큼 경찰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진행했던 재수사에 대한 결과 및 전반적인 사항을 발표하고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해 7월15일 이춘재 살인사건과 관련된 당시현장 증거물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맡겨 DNA 감정을 의뢰한 것부터 재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같은 해 9월 부산교도소에 수감중인 이춘재를 용의자로 특정할 수 있는 근거들을 확보했다.

이춘재는 용의자로 지목됐을 당시 1994년 충북 청주에서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부산교도소에 복역 중이었다.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혀진 이춘재의 범죄는 지난 1986~1991년 경기 화성지역 일대에서 부녀자, 여자아동, 노인 등 14차례 살인 및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화성지역을 비롯해 경기 수원과 충북 청주 등 타지역에서 30여건의 강간과 강간미수 범행도 있었으며 그동안 모방범죄로 알려졌던 8차살인 사건도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히기까지 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이라고도 불렸던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은 지난 1986~1991년 경기 화성군(당시) 태안읍 반경 2㎞ 이내에서 6년 동안 10명의 여성이 성폭행 당하고 숨진 채 발견되는 희대의 연쇄살인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