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봉 9600만원을 받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요구안이 임시대의원대회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
현대차 노조는 22일부터 시작된 139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임단협 요구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해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노조는 코로나19 여파로 3일 일정인 대회를 무박2일로 단축 강행해 참석한 대의원들은 다음날 새벽까지 요구안을 심의했다.
노조는 올해 생활 임금 보장과 노동소득 분배 구조 개선을 위해 기본급 12만304원(정기 호봉승급분 제외) 인상을 최종 확정했다. 별도요구안에는 시니어 촉탁 처우개선 및 연장확대, 전기 자동차 전용 공장, 코어 타임 폐지, 총 고용보장 및 부품사 상생 방안 마련, 자동차 복합비전센터(자동차 박물관 포함) 건립 요구, 성과금 요구(우리사주 포함), 직무전환 교육 및 교육 센터 신축 건립, 임금 제도 개선, 코로나19 등 조합원 감염병 예방 관련 대책, 해고자 복직 등이 포함됐다.
이상수 노조위원장과 금속노조 김호규 위원장 등을 포함한 올해 교섭위원 32명도 최종 확정했다. 노조는 최종 확정된 임단협 요구안을 사측에 발송하고, 27일과 28일 이틀간 교섭위원 수련회를 거쳐 여름휴가 이후인 8월 중순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섭에 돌입해 추석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