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땅값이 지난해 5월 이후 올해 6월까지 14개월 연속 하락했다. 사진은 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전경. 2015.11.10 /뉴스1 © News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지역 땅값이 14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2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 6월 제주지역 땅값 변동률은 전월 대비 -0.11%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했다.

한때 전국 최고 상승세를 이어가던 제주지역 땅값 하락세가 뚜렷하다.


제주지역 땅값은 지난해 5월 하락세(-0.13%)로 전환된 올해 6월까지 14개월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만 6월까지 월별 제주지역 땅값 변동률은 Δ1월 -0.31% Δ2월 -0.31% Δ3월 -0.32% Δ4월 -0.29% Δ5월 -0.21% Δ6월 -0.11%다.

전국 평균 땅값이 지속해서 오르고 있는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은 올해 제주 땅값 하락의 이유로 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영향에 따른 관광객 감소 Δ매수심리 위축 Δ제2공항 등 지역내 개발사업의 부진 등 지역경제 침체 Δ주택미분양물량 적체 등을 꼽았다.

땅값 하락세와 맞물려 도내 토지 거래량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올 2분기 제주지역에서 거래된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는 9096필지로 전년 동분기(1만1078필지)보다 17.9% 감소했다.

이는 최근 5년간 2분기 평균 거래량(1만5908필지)과 비교하면 무려 42.8% 급감한 수치다.

도내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도 5286필지로 전년 동분기(6735필지) 대비 21.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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