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시 당국이 일부 구간을 제외한 모든 지하차도를 우선 정상적으로 개방했다.
천안시청은 4일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관내 성정지하차도를 제외한 모든 지하차도는 정상 통행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천안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까지 관내 전 지역에 시간당 평균 82.5㎜에 달하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동남구에만 107㎜가 넘는 폭우가 내렸고 서북구(105㎜) 직산(102㎜) 성정동(97㎜)도 물난리를 겪었다.
엄청나게 퍼부은 비로 일부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자 시는 성정지하차도 등 일부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교통을 우회시키는 등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시 당국은 이날 오전 비가 다소 멎음에 따라 출근길 지하차도 운행을 재개했으나 여전히 성정지하차도는 통제된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까지 서울과 경기, 충청, 강원, 경북북부 등에 호우특보를 발효하고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