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 관련해 7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6월 발생한 한 교회 집단감염 사태로 교회방문자와 신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이는 모습. /사진=뉴스1 황덕현 기자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로운 집단 감염원으로 떠올랐다. 지난 4일 지표환자(교직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에서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다행히도 청주 이슬람 종교행사와 관련해선 아직까지 추가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가 나온 집단감염지는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양재동 식당 등 3곳이다.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 관련해선 7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지난 4일 산북초등학교 교직원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접촉자 103명에 대한 조사 결과 일가족 4명, 교인 2명, 직장동료 1명 총 7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기쁨153교회의 경우 지하 1층 창문 및 환기시설이 없으며 지난 2일 예배 후 교인들끼리 함께 식사를 한 것 등을 위험요인으로 봤다. 당시 예배 참석 인원은 14명이다.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와 관련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누적확진자는 교인 20명, 지인 1명, 확진자 가족 1명 등으로 총 22명이다.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양재동 식당과 관련 추가 확진자는 2명이다. 이들은 자가 격리 중이던 선행 확진자(식당 운영자 지인)의 가족이다.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명, 경기 10명, 경북 3명이다.


충북 청주시에서 외국인 6명의 무더기 확진으로 인해 집단감염이 우려된 이슬람 종교행사에서는 다행히도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확진자가 참석한 지난 31일 예배자 336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음성이 나왔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당장 서울의 강남 커피전문점, 또 강원도 홍천의 캠프 등의 집단발생 사례에서도 보듯이 마스크 부실착용이나 또는 미착용이 확인되고 있다"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