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집단휴진을 하루앞둔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간담회를 갖는다. 이자리에서 내일로 예정된 집단휴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보건복지부가 오는 7일 집단휴진을 예고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만난다. 복지부가 의대정원 확대를 반대하고 있는 대전협과의 만남으로 집단휴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의료계 집단휴진 관련 대국민 담화문 발표하고 "이날 오후 대전협과 김강립 복지부 차관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전날 대전협과 만나 소통협의체 구성을 합의하고, 오는 11일 1차 협의체 회의를 열기로 했다. 그리고 이날 오후 4시 서울팔래스호텔에서 한 번 더 만남을 갖는다.


김헌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전날 대전협과 간담회를 통해 양측이 서로 한번 더 만나자는 얘기가 오갔다"며 "오는 11일 회의 전 김 차관과 대전협 임원들이 만나 앞으로 어떻게 할 지 전반적인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복지부는 전날 전국 전공의 수련 지정병원에 전공의 휴진 대응 상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보냈다. 휴진 발생 시 전공의 대체 인력 확보가 우선되야 한다는 내용이다.

대전협에서 일제히 휴진 참여할 경우 응급의료가 큰 차질을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등은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현재까진 응급의료분야를 맡고 있는 전공의가 얼마만큼의 규모로 파업에 참여할지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대전협의 집단휴업을 하루 앞두고 이뤄지는 만남인 만큼 대전협 집단휴업 방침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보건의료정책관은 "휴진을 하게 되더라도 각 의료기관 별로 근무 순번을 바꾼다든가 하루 연차를 사용하는 형태를 취하기로 해 필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 먼저 대화로 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