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이임식에서 "기본을 잘 지켜서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지지와 사랑을 받는 경찰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7일 오전 9시30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사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서에서 "우리가 기본적인 것을 잘 지켜서 치안 활동에 불량이 없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청장은 "33년 경찰 생활 속에서 깨달은 치안 철학을 몇 마디 말로 축약하자면 복잡하고 불명확한 지시는 없는 것과 같고 흐리멍덩하게 하는 것은 안하는 것과 같다"라고 후배들에게 마지막 한마디를 전했다.
이 청장은 "불명확하고 복잡한 지시는 현장에서 없는 것과 같으니 지시를 할 때는 책임을 지고 명확히 해야 한다"며 "그 지시를 받은 사람은 모든 일을 제대로 해야지 하는 둥 마는 둥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지난 13개월 3일 동안 서울경찰청장으로 근무하면서 여러분들이 저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고 또 제가 결정한 내용을 잘 집행해주고 또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의 역할을 잘 해줘서 저는 정말 큰 어려움 없이 13개월을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일선 현장에 계신 직원분들은 요즘 코로나 때문에 감염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기 역할을 잘 해주고 계신 데 정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경찰대 3기로 1987년 경위에 입직했다. 이후 서울노원경찰서장, 경찰청 정보국장, 부산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서울경찰청장직을 13개월동안 재임했다.
마지막으로 이 청장은 "자유인으로 살면서 여러분들이 하는 경찰활동을 정말 응원한다"며 "경찰이 발전하기를 늘 기도하면서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에는 장하연 신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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