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7일 취임한 장하연 신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서울경찰이 당당한 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장 청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법과 원칙, 국민의 눈높이를 최우선으로 하는 업무 기준을 저부터 매 순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청장은 "(경찰이) 본래적 수사주체로서 새롭게 자리매김해야 할 첫 해인 동시에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자치경찰제의 시행 또한 눈앞에 와있다"며 "경찰의 역할과 위치를 다시금 고민해야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장 청장은 "많은 시민들께서 '이제는 경찰이 법집행을 함에 있어 당당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고 계신다"며 "선진적이고 민주적인 새로운 치안시스템에 걸맞은 보다 당당한 경찰의 모습을 보여드릴 때 시민들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청장은 Δ공평무사하게 일을 공정하게 처리하고 Δ경찰 역량을 길러 전문성을 강화하고 Δ작은 일도 올바르게 처리해 국민의 신뢰을 얻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장 청장은 "공정은 사회의 시대정신이자 경찰헌정의 기본이념이기도 하다"며 "일처리가 공평무사해야 시민의 지지와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스스로의 양심에도 어긋나지 않아 누구 앞에서나 당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 청장은 "높아진 기대와 책임에 다름 아닌 실력으로 답해야 한다"며 "변화하는 환경과 법령, 제도에 대응하는 역량을 선제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현장 지원과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 청장은 "공직의 지침서라 할 수 있는 목민심서에 흐르는 정신은 따뜻한 마음"이라며 "범죄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는 누구보다 경찰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며 경찰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장 청장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경찰대(5기)를 졸업하고 1989년 경찰에 경위로 입문했다. 경찰청 정보국 정보4과장, 서울 성동서장, 전주 완산서장, 전북지방경찰청 1부장, 청와대 국정상황실 파견, 경찰청 정보국장, 광주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장 청장은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경찰의 숙원인 검·경수사권 조정 후속 작업을 주도할 전임자로 평가받는다. 경찰 내 대표적인 정보통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