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TD)가 우리나라쪽으로 북상 중이다. 중심부근 최대 풍속이 17㎧를 넘을 경우 이 열대저압부는 제5호 태풍 '장미'(Jangmi)가 된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열대저압부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위도로 올라오고 있다. 현재는 태풍으로 발달할 수 있을지 국가태풍센터에서 분석과 감시를 하고 있는 상태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오늘(8일) 오후쯤 태풍 발달 가능성 윤곽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와 별개로 10일께 이 열대저압부는 동반한 수증기와 열 에너지 등으로 호우와 바람 강화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열대저기압의 한 종류인 태풍은 세계기상기구(WMO)에서는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33㎧ 이상 열대저압부를 태풍, 25~32㎧인 것을 '강한 열대폭풍', 17~24㎧인 것을 '열대폭풍', 17㎧ 미만인 것을 '열대저압부' 구분한다. 다만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최대풍속이 초당 17m이상인 열대저기압 모두를 태풍이라고 부르고 있다.
태풍 '장미' 이름은 지난 2002년과 2008년, 2014년에 이름 붙은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2002년)과 대만(2008년), 필리핀(2014년) 등에 영향을 미친 뒤 소멸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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