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부터 부산에 최대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부산역 인근 초량 제1지하차도가 물에 잠겼다. 이로 인해 차량 안에 있던 3명이 구조됐으나 숨졌다. 사진은 119 구조대원들이 지하차도 배수작업과 구조작업에 들어간 모습.(부산경찰청 제공).2020.7.24/뉴스1 © News1 박세진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지하차도 차단시설을 자동화해 통제 사각지대를 줄인다.
또 차량 네비게이션서와 지하차도 통제상황을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지하차도 통제상황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3일 부산지역 집중호우로 초량 제1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3명이 사망한 사고가 나자, 이같은 대책을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집중호우로 인해 지하차도를 통제해야 하는 상황에서 직접 현장에 나가지 않고 원격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자동차단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145개소 지하차도가 침수우려가 있으며 현행 위험도 등급 등을 고려해 조속하게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향후 새로 설치되는 지하차도에 대해서는 이런 안전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관련 법규를 8월중 입법 예고할 계획이다.


또한 차량 네비게이션사와 지하차도 통제상황을 공유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지하차도 통제상황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신속하게 추진한다.

아울러 통제기준 등 일선 현장 매뉴얼을 정비하고, 지자체 담당공무원 뿐만 아니라 경찰공무원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이번 부산 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계기로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앙과 지방 그리고 민과 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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