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입국한 승객들이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이영환 뉴시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가 급감했다. 9일 해외유입에 의한 신규확진자는 6명으로 6월25일(5명) 이후 45일 만에 한자릿수로 내려갔다. 그 사이 44일 동안은 11명~86명 등으로 두자릿수로 집계된 바 있다.
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해외유입 확진자 중 내국인이 1명, 외국인이 5명이다. 이 중 공항·항만 검역에서 1명이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입국 후 자가·시설 격리 중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지역별로 서울 2명, 대구·울산·경기 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 국가는 인도 4명, 필리핀과 멕시코가 각각 1명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해외 유입 확진자 2550명 중 50.4%인 1284명은 입국 후 2주 격리 중 확진됐으며 검역 단계에선 1266명(49.6%)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681명으로 65.9%이며 외국인은 869명(34.1%)이다.

추정 유입 지역은 중국 외 아시아가 1158명으로 전체의 45.4%를 차지했고 아메리카 794명(31.1%), 유럽 529명(20.7%), 아프리카 46명(1.8%), 중국 18명(0.7%), 오세아니아 5명(0.2%) 등이다.

정부는 지난달 13일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4곳을 방역강화 대상국으로 지정, 입국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4개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은 PCR(유전자 증폭검사)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PCR 음성 확인서는 입국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서류다.


정부는 앞서 확진자 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 6월23일부터 부정기 항공편의 운항 허가를 일시 중단하고 신규 비자 발급을 최대한 제한하는 방식으로 입국을 제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