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난 1일부터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31명, 실종자는 11명, 부상 8명을 기록했다. 누적된 이재민은 전국 11개 시도 4349세대 7512명이다. 이 가운데 1647세대 3046명은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633세대 1330명은 집을 잠시 떠나 인근 체육관이나 마을회관 등으로 일시대피한 상태다.
전국에서 접수된 집중호우 관련 시설피해는 공공시설 8470건, 사유시설 1만2356건 등 2만826건이나 된다. 도로·교량 4972건, 산사태 771건, 주택 5485건, 비닐하우스 4671건, 농경지 2만7132ha 등이 피해를 입었다. 총 시설물 피해 중 1만1692건의 응급복구가 완료돼 복구율은 56.1%를 보였다.
중대본은 호우 피해가 심각한 7개 시·군(경기 안성, 강원 철원, 충북 충주·제천·음성, 충남 천안·아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위기경보단계 '심각' 지역도 지난 7일 10개 시·도에서 16개 시·도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