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시민단체 활빈단은 대한불교 조계종 광주 나눔의집의 법인 대표이사 송월주 스님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활빈단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송월주 스님과 시설장 등 관련자들을 기부금품법 위반,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배임 등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민관합동 조사단은 나눔의집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5년간 88억원의 후원금을 모금했지만 이중 2억원만 나눔의집 경비로 지출했다고 발표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26억원은 토지매입 등 재산조성비로 사용됐으며 나머지 후원금도 국제평화인권센터, 요양원을 건립하기 위해 비축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단 조사에서는 할머니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정황도 발견됐다. 활빈단은 의사소통과 거동이 불가능한 중증환자 할머니들에 대한 언어폭력도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정식 활빈단 대표는 "이르면 11일 저녁, 늦으면 12일 오전에 고발장을 서울동부지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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