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제일교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2020.8.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32명 급증한 가운데 이중 15명이 교회로부터 감염돼 '교회발(發) 집단감염'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2명 늘어난 1767명이다. 3월 11일 52명 기록 이후 최대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0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5명 등 교회에서 전파된 집단감염이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랑제일교회를 다니는 교인 1명(서울 1727)이 12일 최초 확진된 후 타시도 거주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13일 1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서울시 11명)으로 늘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중 53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53명 중 교인은 27명, 가족이 26명이다.

서울시는 '8월 7~13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교인 및 방문자 전원에 대해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 달라'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박 국장은 "사랑제일교회는 확진자가 급증해 감염 가능성이 높은 소속 교인의 검사 참여가 시급하다"며 "대형교회 특성상 고령자도 많고 신도들이 전국에 흩어져 있어 전파 우려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검사대상자는 189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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