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스타벅스 커피전문점에서 누적 확진자 29명이 발생하면서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 이은 두 번째 커피숍 관련 뇌관이 터졌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예상대로 '마스크 착용 미흡'이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파주시 스타벅스(파주야당역점)과 관련해 방문객과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한 결과 이 날 낮 12시 기준으로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29명 중 실제 이 커피숍을 방문해 확진된 사람은 17명이다. 이들을 통한 추가 전파 감염된 사람은 8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4명은 가족이 3명, 지인이 1명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이 날 보건복지부 기자단과 진행한 전화 브리핑에서 "추정 감염원은 해당 커피전문점 매장 2층에서 3시간 체류했고, 이 시간 방문했던 다른 이용객들 가운데 추가 확진자들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용객들은 모두 확인이 어렵지만 30분 이상 체류한 것으로 보인다"며 "음료를 마시는 공간이다 보니 전반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방대본과 일문일답이다.
▶스타벅스 집단감염 관련해서 마스크 착용 여부와 체류시간이 궁금하다. 포장 주문한 사람 중에서도 확진자가 있었나.
-매장 2층 방문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포장주문에서는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추정 감염원으로 여기는 사람은 2층에서 3시간 체류하고 있었고 그 시기 2층에 방문했던 다른 이용객들에게서 추가 확진자들이 나왔다.
일일이 확인은 어렵지만 (체류 시간은) 30분 이상으로 보인다. 음료를 먹는 공간이어서 전반적으로 마스크 착용은 미흡한 형태였다.
▶16일 0시기준 해외유입 확진자 중 중국 1명은 어느 성에서 왔고, 어느 지역인가.
-중국 광둥성에서 입국한 사람이고, 중국발 입국자 중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4월30일 이후 처음이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해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몇명인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자는 16일 0시 기준으로 771명이다. 서울 위주 집계치로 예상된다. 용인시 우리제일교회는 경기도 위주로 집계됐을텐데, 404명이 검사가 완료됐다. 16일 14시 기준은 오늘 밤 늦게 정리될 것 같다.
▶사랑제일교회 신도 명단 4000여명은 언제 보건소에 공유되는가.
-해당 교회측에서 성북구에 제출한 명단은 이름과 전화번호, 야외 예배 방명록까지 총 4066명이다. 시·도 보건소로 공유되기 위해선 주소지가 필요하다. 주소지 확인이 완료된 3373명에 대해선 시·도에 공유를 했다. 아직 주소지가 확인되지 않은 인원은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번) 교회 관련 확진자들 중 서울·경기 수도권이 아닌 사람은 몇명인가.
-아직 집계가 어려운 상황이다. 강원, 충남 지역이 있고 나머지는 분류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방까지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왔다. 방대본이 중요하게 보는 클러스터가 몇 개인가.
-수도권은 교회와 강남 골드트레인 관련이다. 경기도는 스타벅스, 양평군 모임이 서울, 경기 인천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클러스터이다. 부산은 해운대 부산기계공고, 또 새롭게 발생한 부산 연제구 일가족 관련이 있고, 광주는 유흥시설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